나는 2021년 10월 3일에 결혼을 시작했다. 2026년 6월 22일에 그만뒀다. 4년 8개월 19일. 내가 가장 오래 한 것이다.
서류는 5월 18일 월요일에 시후구 민정국에 냈다. 외할머니 생신으로부터 아흐레 뒤였다. 그다음에 冷静期(렁징치)가 온다. 숙려 기간, 둘 중 하나가 서명을 거둬들일 수 있는 30일이고, 그러면 처음부터 다시다. 그는 거둬들이지 않았다. 빨간 수첩 두 권을 돌려주고 더 짙은 색 수첩을 하나 받는다. 혼자 찍힌 사진이 붙어 있는 수첩이다.
협의서는 열한 장이다. 그는 17호 집과 차 두 대와 올리브나무 네 그루를 갖는다. 나는 돈을 얼마간 받았고, 그림을 받았다. 그림은 9번 줄에 있고, 이렇게 적혀 있다. 유화 초상, 120 곱하기 90, 무서명. 그 줄을 쓴 사람은 야오페이다. 이름을 붙여 가져갈 것이 정말 그것 하나뿐이냐고 두 번 물었다.
5월 9일 저녁, 그는 17호 집에 7시 20분에 들어왔다. 제일 이르던 날보다도 한 시간 사십 분 빨랐다. 현관 그릇에 시계를 놓았다. 자기가 옆방에서 자면 좋겠느냐고 물었다. 나는 그러라고 했다. 그는 거기서 마흔여덟 밤을 잤다.